▲ 충주시 민선 8기 공약평가위원회 심의 개최. 충주시 제공

충북 충주시는 민선 8기 조길형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6개 분야 56건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15개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약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하고 공약사업 완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가 이날 확정한 공약사업은 조 시장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111건의 공약 중 절반 수준이다.

시 관계자는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사업들은 다른 사업에 포함하거나 각 부서 차원에서 자체 추진하는 것으로 정리됐다"라고 말했다.

분야별 공약사업은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국가정원 조성 지원, 시민의 숲 조성,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설치 등 17건이다.

체육·건강 분야는 시민골프장 신설, 건강한 숨 걷고 싶은 도시숲길 조성, 건강충주 프로젝트 추진, 6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 등 10건이 포함됐다.

산업·환경 분야에서는 그린바이오 산업기반 조성, 산업단지 조성, 비내섬 생태환경 명소화 등 7건의 사업이 추진된다.

균형발전 분야는 KTX 중부내륙선 판교 연장 운행, 충북선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간 확장 등 8건이다.

이밖에 복지·청년 분야 10건, 농업·농촌 분야 4건의 사업이 공약사업으로 확정됐다.

조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마련한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도시 등 4대 미래비전 실현과 지금까지 추진해 온 각종 현안 사업들이 하나하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섬세한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