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유통 주류 검사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유통 주류에 대해 메탄올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규격 이내로 안전하다고 19일 밝혔다.

메탄올은 무색의 알코올 화합물로 에탄올과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인체 내 흡수 시 간에서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로 변환돼 인체에 치명적이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효주 0.5㎎/㎖ 이하, 과실주 1.0㎎/㎖ 이하, 증류주 1.0㎎/㎖ 이하(곡류를 주원료로 한 제품 및 소주·위스키 0.5㎎/㎖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과실주, 위스키, 일반증류주, 소주, 맥주 등 10가지 품목의 주류 42건에 대한 메탄올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과실주 0.03~0.29㎎/㎖, 위스키 0~0.39㎎/㎖, 일반증류주 0~0.28㎎/㎖, 리큐르 0.09~0.19㎎/㎖, 약주 0.06㎎/㎖가 각각 검출됐다.

소주, 맥주, 청주, 탁주 및 기타 주류는 불검출돼 모두 기준규격 이내였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이 식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기별‧시안별 집중검사를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