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중심부에 위치한 사직2 그린공원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주시 사직2동 그린공원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사직2동 공원 소유자 박씨 종중회(부지 95% 소유)와 연초에 협의 후 이달 초 감정평가를 마무리했다. 감정가는 160억원으로 2년 전보다 20억원이 늘었다.

사직2동 그린공원조성 총 부지는 5만3천737㎡이다.

이 중 1만518㎡는 2013년에 사직대로 수경시설 등이 조성되고 4만3천219㎡는 향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부지 매입비 160억원 추경 예산이 9월에 통과되면 박씨 종산 부지 보상은 하반기 마무리된다.

이후 내년에 분묘 이장, 지장물 이설, 국유지(산림청) 매입 등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공원구역 내 사직대로 변 상가(80㎡) 1가구가 공원 조성에 비협조적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통해 상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24년 초에 30억원을 들여 배드민턴 시설, 산책로 정비, 노상운동기구 시설 등 공원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주 사직2 그린공원 도시계획결정은 1970년 12월29일이다.

시 재정상 토지보상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이 이용을 했다. 2024년 공원조성이 마무리되면 박씨 종중산은 50여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다.

한편 청주시 사직2동주민센터는 1천8백여만원을 들여 사직2동 그린공원 시설에 700여ｍ 야자매트를 깔았다.

청주사직푸르지오캐슬아파트 주민들은 “청주 중심부에 위치한 사직 2공원이 우여곡절 끝에 50여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온 다는 소식을 접하니 기쁘다”며 “2년 후 공원이 새 단장해 주민 쉼터로 자리매김 하면 아파트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기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