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수곡분구 하수도정비 침수예방사업 주민설명회가 5일 오후 4시 모충동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개최됐다.

청주 수곡분구 하수도정비 침수예방사업 주민설명회가 5일 오후 4시 청주시 모충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청주시 자연재해 관계자 및 수해 피해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설명회는 신인섭 청주시 안전정책과 자연재해대비팀장 사회로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모충동 국지성 집중호우 원인 및 대응, 호우 피해 대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성관 모충동바르게살기 사무국장은 "지난 7월 3일 밤 9시 전후 하수구 여과망에 퇴적물이 쌓이는 등 물이 역류되는 바람에 운호중학교 일대 저지대 상가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컸다"라며 시당국의 관리 소홀을 지적했다.

강호성 전 모충동주민자치회장은 "운호중 일대 저지대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호우 시 구 청주지방법원 앞 빗물이 무심천으로 빠지도록 하고 매봉 한화 포레나 아파트 빗물이 우회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운호중 저지대 도로가 높고 상점이 낮아 비만 오면 물난리를 겪고 있다"며 도로 재포장 등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청주시는 165억원을 들여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1만2천톤 규모)을 지난해 1월 착공, 연말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