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하계U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엠블럼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 충청권공동유치위원회는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9일 정기 국제행사심사위를 열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심사 결과 이 대회는 국제행사로서의 필요성(공식성 및 실현 가능성, 지역주민 여론 등)과 적정성(계획의 타당성과 경제성 등) 기준을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절차 규정 등의 위반사항이 없다는 점과 행사 개최의 타당성이 인정됐다.

김윤식 유치위 사무총장은 "기재부 승인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정부로부터 재정·행정적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충청권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국민 화합 및 스포츠 인프라 개선, 스포츠 역량 강화, 국제적 위상 향상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유치위는 기대했다.

유치위는 국제행사 심사 결과를 토대로 국제행사 주관기관의 장인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기획재정부 장관, 문화체육부 장관의 국제행사 개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대회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이달 말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평가단 방문과 11월 집행위원회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