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일 서문시장에서 열린 삼겹살 데이 축제에서 시민들이 삼겹살을 먹고 있다.

충북 청주 서문시장상인회(회장 김선례)와 삼겹살거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돈)가 무심천 벚꽃 개화기에 맞춰 '서문시장 생삼겹살 할인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벚꽃 상춘객을 서문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점포마다 삼겹살을 8천원(1인분 200g)에 할인 판매한다.

축제 기간 중 청주시 공무원 직지밴드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진다.

추진위는 손님맞이를 위해 시장 내에 만국기와 환영 현수막을 게시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일요일을 '주간 청소의 날'로 지정·운영한다.

청주시는 오는 9일 삼겹살거리 조기 정착을 위해 대전대학교 김기평 교수를 초빙, 상인의 의식혁신과 친절응대 등이 내용인 맞춤형 특강을 마련한다.

시 시장유통담당은 "삼겹살거리 이용객은 인근 성안길 주차장과 무심천 하상주차장, CGV 제2주차장 등을 이용하면 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삼겹살거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는 점포 11곳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