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단양마늘 축제 모습.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인 제16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단양마늘생산자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4일까지 단양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50여개 농가가 생산한 마늘 45t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풍성한 전시·체험행사도 열린다.

첫날에는 진성 등 가수들의 축하 무대로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이튿날에는 농산물 라이브 커머스, 밴드공연, 마술쇼 등과 가수 김범룡, 강혜연이 꾸미는 마늘 치맥 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방문객 즉석 이벤트와 가요 공연 등이 이어진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전시, 마늘치킨 판매존이 사흘 내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축제로 단양 마늘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단양마늘은 지난 5월 열린 '2022년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 부문 7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농협은 지난 18일부터 마을별 단양마늘 수매에 나서 124t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