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진천군 민선 7기 운행일지.

충북 진천군은 지난 민선 7기 공약 사업 추진율이 97%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8년 6월 출범한 진천군 민선 7기는 공약 사업 이행 최종 점검 결과 총 111개 공약 135개 세부사업 가운데 131개에 달하는 사업을 임기 내 완료‧정상 추진했다.

이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전국 기초단체 공약이행 평가의 평균치인 71.72% 보다 무려 25.28%p 높은 결과다.

군은 2018년 9월 민선 7기 공약을 확정 발표 이후로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사업 추진 과정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공약 이행의 투명성을 높였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투자유치액 1조원, 6년간 투자유치 총액 10조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2조4351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투자유치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군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전략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면서 고용률 71.4%를 기록해 5년 연속 충북 1위를 지켰다.

민선 7기에만 9969명의 인구가 늘어 증가율 13.14%로 전국 비수도권 지자체 중 인구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군은 다만 민선 7기 공약사업 중 부진한 사업은 일반사업으로 별도 관리해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부진사업은 진천 스마트테크시티 개발사업, 국립한국체육대 분교 설치, 국가대표선수촌 연계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초평호 유람선 운항 등 4건이다.

송기섭 군수는 “민선 7기에 마련한 외적 성장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는 내적 발전에 힘을 실어 지방자치의 최종 목적지인 군민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