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오른쪽)이 100만번째 서명 참여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서명 운동이 3개월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충청권 유치 100만명 서명 운동이 3개월여 만인 지난 12일 목표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당일 100만 번째 서명 운동 참여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소정의 경품을 지급했다.

위원회는 대회 유치 열망이 담긴 이번 서명부를 내달 26일 한국을 방문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이하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를 공동 유치하려고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돼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제연맹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기술실사단을 파견해 충청권 4개 시도의 경기장, 의료, 숙박시설 등 대회 유치에 필요한 시설과 기반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충청권 도·시민을 포함한 전 국민의 관심을 끌고 대회 유치에 힘을 싣고자 대대적인 대회 유치 기원 온·오프라인 서명 운동, 서울·대전 지하철 스크린 광고, 온라인 사회관계망(SNS) 이벤트 등 대회 유치 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최종 개최도시 선정은 다음 달 국제연맹 집행위원 평가를 마친 후 오는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