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보은 속리산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 보은군 제공

충북 보은군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17일 '2022 보은 속리산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천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가 출전했다.

남성은 상의를 탈의해야 하며, 여성은 상의 반소매 티셔츠 또는 탱크톱을 입어야 한다.

참가자들은 5km와 10km 2개 코스를 달리며 건강을 다졌다.

한여름 이색 마라톤대회인 말티재 꼬부랑길 알몸 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다.

군 관계자는 "산림 속을 달리며 천혜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다시 보은군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