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이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어린이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한다. 사진은 백곡천 물놀이장.

충북 진천군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어린이 물놀이장을 3년 만에 재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진천군에 따르면 물놀이장은 백사천·백곡천 2곳으로 오는 12~14일 시범운영을 거쳐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방식이고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기간 정기적인 시설물 정비와 수질관리를 위해 백사천 물놀이장은 매주 월요일, 백곡천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에 휴장한다.

어린이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수상안전요원 등을 상시 배치한다. 사용하는 물은 매일 교체하고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사고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가족들이 즐기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마음껏 즐기도록 시설물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백곡천 물놀이장은 옛 예비군 훈련장, 백사천 물놀이장은 진천대교 아래 들어섰다. 종합 물놀이시설, 유아용 물놀이 시설, 휴게쉼터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