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경찰은 5일 다문화가족 인권보호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서포터즈로 다문화가정 방문지도사 11명을 위촉했다.

보은경찰서(서장 신희웅)는 5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보은경찰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외국인 도움센터'를 비롯해 외국인 '범죄예방교실·운전면허교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다문화 자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 다문화가정 방문지도사 11명을 '다문화가족 인권보호 및 범죄예방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이들은 가출경험이 있거나 우리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과 학교폭력 피해경험이 있는 다문화 학생들에 대하여 정밀 상담을 가진다.

상담 결과, 드러난 문제점은 실무회의를 열어 대처키로 하고, 필요하면 여경·형사·여청·교통 전문분야 경찰관들이 상담 및 문제해결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사회가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함에 따라 미래를 내다보고 다문화가족의 인권보호와 범죄피해 예방, 다문화 치안서비스 제공 등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신희웅 서장은 "다문화 치안활동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과 보호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국민중심 경찰활동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박윤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보은경찰서의 다양한 다문화 치안시책이 다문화가족 보호 및 조기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