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진천군 군정비전 체계도.

충북 진천군은 민선8기 비전을 '모두가 행복한 으뜸도시 생거진천'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역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 지향을 담은 군정비전과 분야별 핵심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군정 비전 중 '모두가 행복한'은 자치단체 존립 목적인 '주민 행복실현' 의미를 담았다. 높은 수준의 지역발전에 따른 열매가 골고루 돌아가도록 세심한 군정을 추진한다는 뜻이다.

'으뜸도시 생거진천'은 지방소멸 위기에도 전국 최상위권의 인구증가율과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 향상 등 지방발전 롤모델이 되는 군의 위상과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군은 비전을 뒷받침할 5대 분야별 핵심목표로 ▲활력 있는 경제도시 ▲군민만족 복지도시 ▲쾌적 환경 맑은 도시 ▲혁신성장 농업도시 ▲문화·교육 특화도시로 정했다.

활력 있는 경제도시를 첫 번째 핵심목표로 삼은 군은 군민 1인당 GRDP 9만불 달성, 예산 9000억원 확보, 투자유치 9년 연속 1조원 달성 등을 세부 과제로 내세웠다.

군민만족 복지도시는 높은 수준의 지역경제 발전을 바탕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하고 특화한 분야별·계층별 맞춤형 스마트 복지 기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쾌적 환경 맑은 도시는 개발과 환경 보전의 가치를 조화롭게 만들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혁신성장 농업도시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하는 농업기반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을 둔 선진 농정이 목표다.

문화·교육 특화도시는 양적인 발전을 질적으로 변화하기 위해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수준 높은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송기섭 군수는 "민선8기는 군 발전에 있어 전환점이 될 중요한 시기"라며 "전략적인 군정 운영으로 군민행복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