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쉽고 편리한 도로명주소의 빠른 정착을 위해 홍보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지난해 7월 전국 일제고시와 함께 법정주소로서의 효력을 갖게 됨에 따라 주민들이 새로운 주소에 친숙해지도록 안내 스티커 부착, 이벤트 실시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달 중순에 도로명주소 공동주택(아파트·연립) 출입구 우편함 상단에 도로명 주소 안내 스티커를 687개를 제작해 부착했다.

또한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군민과 함께하는 우리집 도로명주소 응모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각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주소 응모함에 집 주소를 써넣게 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비단 통장지갑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김병혁 군 종합민원과장은 "도로명 주소가 법정 주소로 효력을 갖게 됐지만 아직까지 확산되지 않을 것이 사실"이라며 "도로명 주소의 조기 정착을 위해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