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옥천군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4년 뒤 모습을 드러낼 충북 옥천군 신청사의 청사진이 나왔다.

8일 옥천군에 따르면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1만3천558㎡)로 건립된다.

군청과 군의회 청사, 주민편의 시설인 어린이집, 북카페, 휴게실, 문화강좌실 등이 들어선다.

신청사는 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옥천 9경'을 콘셉트로 설계됐다.

군청 로비는 둔주봉 한반도 금강 줄기인 옥천 1경을 형상화했고, 군청 주변 산책로는 옛 37번 국도 벚꽃길처럼 디자인했다.

광장에는 옥천 5경인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본떠 캠핑 공간이 조성된다.

옥천군은 이런 디자인으로 군청사를 설계한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와 기본·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할 계획이다.

군은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1월 청사를 준공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465억원이다.

군 관계자는 "청사는 행정타운 부지에 조성되며 인근에 경찰서, 해양측위정보원, 충북도 남부출장소 등이 들어서게 돼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