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행되는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과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 등에 맞춰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요령이 바뀌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 및 방과후학교 교육활동 활성화와 주5일수업제에 따른 경조사 출석인정 일수 변경, 대입전형 입학사정관제 확대에 따른 생활기록부 작성의 중요성 등으로 인해 학생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수록하는 방향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요령을 개정했다.

개정된 주요 내용은▲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결정되는 가해학생 조치사항을 3개 영역(학적사항 특기사항, 출결사항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으로 기록 ▲성취평가제 도입에 따라 중학교 1학년 성취도 표기 방식이 수-우-미-양-가에서 A-B-C-D-E로 변경된다.

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전문교과는 석차 등급(1~9등급)에서 성취도(A-B-C-D-E) 5등급으로 변경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시간과 특기사항을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동아리활동'란에 기록한 뒤 활동시간은 동아리활동 이수시간에 합산 관리 ▲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방과후학교 수강내용을 체계적으로 누가 기록 관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생활기록부는 가장 신뢰도 높은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된다"며 "이번 개정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가 숙지해 학생교육활동 내실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