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오는 10일부터 괴산에서 청주를 운행하는 시외버스에 대해 야간 막차시간을 오후 8시10분에서 오후 9시10분으로 1시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청주에서 괴산을 운행하는 막차시각도 오후 8시에서 오후 9시로 조정된다.

이는 지난해 개교한 학생중앙군사학교를 비롯해 중원대학교, 산막이 옛길 등으로 괴산을 찾는 외지인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다.
　
현재 괴산 막차시간은 19년전인 1994년 정해진 것으로, 경제성장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생활패턴이 크게 바뀌었어도 종전 막차시각을 그대로 운행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컷다.

연장된 괴산 시외버스 야간 막차 운행시각은 괴산 출발의 경우 밤 9시10분에 괴산터미널을 출발, 9시45분 증평, 10시30분에 청주에 도착한다. 청주에서는 밤 9시에 출발해 증평 9시45분, 괴산에는 10시20분에 도착한다.

이용요금은 괴산~증평 2600원, 괴산~청주 5600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