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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TV토론회…'소각장 인허가 과정' 놓고 공방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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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5  2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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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봉·이범석 청주시장 후보(왼쪽부터)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가 25일 CJB 청주방송에서 열린 충북 청주시장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북이면 소각장 인허가 과정' 등을 놓고 난타전을 벌였다.

포문은 송 후보가 먼저 열었다.

송 후보는 "이 후보가 부시장과 청주시장 권한 대행 시절 이 소각장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주고, 강내면 쓰레기 소각장을 허가 제한 조례가 통과되기 하루 전에 꼼수로 허가해 준 점, 잠두봉 도시자연공원 개발을 시장 권한대행이 된 지 2주 만에 허가해 준 점 때문에 '3대 주민 갈등 유발자'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러면서 "북이면 소각장 업체에서 과다 소각, 다이옥신 배출 문제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지난 10년간 북이면 소각 용량이 확대되면서 60여명이 암으로 사망했다는 게 주민 주장이고, 건강영향조사까지 진행되고 있다"며 "이 후보가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데 빌미를 줬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따졌다.

또 "쓰레기 과다 소각으로 6개월 가동 중지 처분을 받은 북이면 소각장 업체 대표가 (이 후보에게) 문자 한 통을 보낸 적도 있다"며 "이런 이유로 이 소각업체 대표와 친인척이라는 설, 막역한 형·동생 사이라는 설도 있다"고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 문제를 여러 토론회에서 명확하게 발표했는데도 네거티브, 마타도어를 계속하는 송 후보는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내가) 시장 권한 대행일 때 소각장에 대한 처리 대책이나 방향을 정립했다"고 맞받았다.

이어 "(북이면 소각장의 경우) 모든 허가 과정을 거쳐 준공된 설비에 대해 시의 행정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민원을 담당 국장에게 전달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됐는데도 송 후보는 큰 의혹이 있는 것처럼 얘기한다"고 강조했다.

잠두봉 도시자연공원과 관련해 주민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송 후보의 지적에 대해서도 "부시장 재직 시절 반대대책위원회는 물론 주민들과 여러 번 직접 대화를 거친 뒤 최종 의사 결정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반대하는 대형 유통시설 입점은 두 후보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인구 86만명 규모인 청주에는 대형 유통시설과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기존 전통시장이나 상권과 상생 발전할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다.

송 후보도 "청주가 광역시급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볼 때 시민의 쇼핑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기존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외곽지역에 입지를 선정하고 소상공인들의 동의 절차 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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