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는 4일 "굳건하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는 자유선진당을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천안시 신부동 천안터미널 광장에서 열린 천안지역 자유선진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보수정당이라는 새누리당이 열심히 좌클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복지포퓰리즘을 두고 민주통합당과 경쟁하느라 혼이 빠지고 민주통합당은 제주 해군기지 폐기하겠다고 덤벼들고 있다"며 "이런 두 정당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유선진당이라도 제대로 서서 외롭게 옳은 것을 옳다고 부르짖고 주장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며 "4·11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이 교섭단체 만들어 충청권과 대한민국의 미래 지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회창 전 대표의 지원 유세에는 박선영 의원이 함께했으며 천안과 아산지역을 돌며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