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근로사업 대상자 10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겨울방학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다 규모로 1년 전보다 400명 증가했다.

이번 하계 대학생 근로사업은 7월 근무 500명, 8월 근무 5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먼저 7월에 실시되는 하계 학생근로사업의 참여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 중 1명이 주민등록상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 재학생이다.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천시청 누리집(www.jecheon.go.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유형별로 특례 90명, 다자녀가구 125명, 읍·면특례 48명, 특정근무지 37명, 일반 200명을 선발한다.

특히 특정근무지 전형은 이번에 추가된 유형으로 농업기술센터, 왕암동 소재 기관, 흑석동 소재 기관 근무 희망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하계 학생근로사업에 최종 선발된 학생은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1일 4시간씩 근무하게 되며, 행사 지원, 행정업무 보조, 환경정화 활동, 코로나 방역지원, 민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맡게 된다.

8월에 실시되는 하계 대학생 시간선택제일자리사업은 6월 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월에 근무하는 하계 학생근로사업과 중복 참여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근로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학비 및 생활비 마련에 보탬이 되어 가계수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대학생이 제천에 머물게 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