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정호·신현오·한규룡·손범식씨

충북 영동군은 올해 군민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자는 산업부문 최정호(70·학산면)씨, 선행봉사부문 신현오(80·영동읍)씨, 특별부문 한규룡(77·학산 고향)·손범식(65·황간 고향)씨이다.

군민대상은 영동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선발해 시상한다.

산업부문 최정호씨는 50여년을 농협에서 근무하며 농촌지역 발전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및 농산물 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행봉사부문 신현오씨는 21년 동안 영동읍 중앙1리 이장직으로 근무하면서 전통시장 환경개선 및 활성화는 물론 2014년부터는 노인회장을 맡아 노인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특별부문 한규룡씨는 학산이 고향인 출향인으로 루사·매미 등 수해 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행사 때도 적극 협조했다.

손범식씨는 영동 황간이 고향이며 재경 영동군민회 부회장과 자문위원으로 20년간 활동하면서 치과의료봉사활동과 황간초등학교 발전기금 지원 등 영동을 빛냈다.

영동군은 오는 26일 군민의 날 행사 때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