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실동 1-1구역의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에 건립 중인 정부청사 중 국무총리실동이 5일 준공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국무총리실동은 연면적 4만㎡(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인 1단계 1구역이고 2008년 12월 착공됐다.

내부에는 업무공간(사무실, 대·중·소회의실, 영상회의실 등)과 편의시설(다목적홀, 강당, 휴게실 등)을 갖췄으며 인근 중앙호수공원·근린공원과 녹지축을 형성, 쾌적한 근무환경과 우수한 조망을 제공한다.

또 옥상 녹화로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고 지열·태양광 발전, LED조명 등을 사용해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을 고려했으며 내진 구조도 갖추고 있다.

올해 이전 예정인 국무총리실은 내부 사무실 배치작업 등을 거쳐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하고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연말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국무총리실동을 시작으로 2013~2014년 입주하게 될 2·3단계 공사도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청사 주변의 행정지원센터,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등 각종 행정지원시설이 본격 건립되는 내년에는 중심행정타운의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