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시민사회단체가 10일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후보에게 제안할 정책의제를 밝히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7개 시민사회단체가 10일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충북도지사·청주시장 후보에게 지방자치 등 7개 분야 29개 정책의제를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 의제로 주민자치회 제도 도입, 정보공개 포털 구축, 민관협치 조례 제정 등 8가지를 제시했다.

농업정책 의제로 농자재 반값 공급 실현 등 3가지를, 자영업정책 의제로 골목상권 중심의 경제 활성화 실현과 지속가능한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을 내놨다.

주거정책 의제로는 청주시 청소년 복합커뮤니티 건립, 청주시 주거복지 지원기금 설치 등 7가지를 제시했다.

이들 단체는 "지방선거가 도민과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도와 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이 후보 공약으로 채택되고 선거 이후 실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들의 정책 의제 수용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유권자들에게 선거 정보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