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 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 희망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후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내 선거권자 개표 참관인 선정 인원은 청주시 흥덕구와 충주시가 각 10명이다. 나머지 구·시·군은 5명이다.

선관위는 모집 마감 후 오는 20일 추첨을 통해 개표참관인을 선정한다. 24일까지 구·시·군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18세 미만인 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선관위는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