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데일리
뉴스사회
구급대원 폭행 94% '음주 가해'…"무관용 엄정대응"3년간 충북 폭행사건 15건 주취자 짓…8명 실형 선고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5.01  13:15: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3년간 충북에서 16명의 구급대원이 구조활동 도중 폭행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2021년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모두 16건으로, 이 중 15건(93.8%)이 주취자 행패로 발생했다.

다행히 올해는 유사 사건이 없다.

폭행 사범은 엄하게 처벌돼 8명에게 징역형이 내려졌고, 4명은 벌금형을 받았다. 집행유예나 기소유예는 3명에 불과하고, 1명은 재판 중이다.

지난해 10월 청주 서부소방서 구급대원은 음주 뒤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를 이송하던 중 병원 응급실에서 환자 보호자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

"환자 대하는 태도가 무성의하다"며 의료진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A씨를 만류하다가 생긴 일이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1월 음성소방서 구급대원도 길에서 넘어진 주취자 B씨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심한 욕설을 듣고 얼굴을 폭행당했다.

구급차 침상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제지했다는 이유다.

동종 전과가 있는 B씨한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폭행 피해 예방을 위해 구급 차량 안에 폭행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 증거 채집을 위한 웨어러블 캠, 차 안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대 보급해 무관용 원칙으로 가해자를 엄중히 조치한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119구급대원들은 언제나 자신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이나 폭력은 곧 사회안전망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인식이 확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세종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홍종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충북 청주시 상당구 탑동로 76, 상가동 2층 204호(탑동, 현대아파트)  |  대표전화 : 043)273-2580  |  팩스 : 043)274-258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충북 아 00065  |  등록일자 : 2011.08.24  |  발행ㆍ편집인 : 김태수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태수
Copyright 2011 세종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jdail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