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22년 공모사업 재구조화 시행 후 진행한 교직원 만족도 조사에서 90.44%가 만족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본청 각 부서와 직속 기관에서 각각 시행하던 공모사업 공문 방식을 개선했다. 통일된 서식의 사업안내서를 취합해 모든 공모사업 계획을 한 건의 공문으로 시행했다.

학교에 지원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1000만원 초과 사업은 공모사업(18건), 1000만원 이하 사업은 모든 신청학교를 선정하는 신청사업(69건)으로 운영하는 공모사업 재구조화를 시행했다.

공모사업 재구조화 시행 후 학교 현장의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4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은 407명(90.44%)이었고,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43명(9.56%)에 불과했다.

만족 이유로는 '공모사업 신청이 편리해졌다' 396명(88%), '학교 업무경감에 도움이 됐다' 349명(77.56%) 등 공모사업 재구조화가 일선 학교의 업무경감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교직원들은 '공모사업을 더 줄여야 한다', '공모사업 절차를 더 간소화해야 한다', '학교별 공모사업 안내 시기가 달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청 절차 간소화, 사업 재분류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모사업을 운영하고 교직원의 업무경감을 위한 개선책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