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서 충북의 지방의원이 7명 더 늘어난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선거구 인구편차를 3대 1로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도의원 정수는 3명(지역구 2명·비례 1명), 시·군의원 정수는 4명(지역구 3명·비례 1명) 늘었다.

구체적으로 지역구 도의원 정수는 청주시 흥덕구와 청원구, 충주시에서 1명씩 증원됐고, 영동군에서 1명 줄었다.

인구편차 준수(3대 1)와 관계없이 인구 5만명 이상이면 기존 정수가 유지되는 단서조항에 따라 옥천군은 그대로 도의원 2명을 뽑게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충북도의원은 모두 35명(지역구 31명·비례 4명)이다.

지역구 도의원은 청주시 14명, 충주시 4명, 제천시·옥천군·진천군·음성군 각 2명, 보은군·영동군·괴산군·증평군·단양군 각 1명이다.

도내 기초의원 총정수는 132명에서 136명으로 바뀐다.

도는 18일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를 열어 46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과 정수 배분을 논의한다.

이어 도의회와 각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확정안을 마련,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확정안이 반영된 시·군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23일 도의회에서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