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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무용지물" - 집행부 "문제없다"오송바이오밸리 국제현상 공모 놓고 논쟁
한양동 기자  |  hanyd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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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21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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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13억여 원을 들여 추진한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 국제현상공모'의 효과를 놓고 충북도와 의회와 집행부가 논쟁을 벌였다.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임헌경(민주·청주7) 의원은 21일 바이오밸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상공모 입상 작품은 도시개발 초기단계에선 유용할 수 있겠으나 오송지역 도시개발이 상당부분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면서 “공모는 학술대회 수준에 불과했고, 전시성 행사의 범주도 벗어나지 못한 공모'였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예산집행과 관련, "도는 당초 시상금 4억원, 공모수행비 1억원, 연구용역비 10억원 등 15억원을 편성했고 도의회는 이 중 1억5천만원을 삭감한 일이 있는데 실제로는 공모시상금 5억원, 공모수행비 3억500만원, 후속연구용역비 5억4천500만원 등으로 집행했다"며 "가장 중요한 연구용역비가 8억5천만원(10억원에서 1억5천만원 삭감)에서 5억4천500만원으로 대폭 감소됨으로써 향후 용역결과가 부실해질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는 "국제공모의 연구범위를 오송바이오밸리 '800만평' 전체로 한 것은 개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하는 취지였고 바이오상징타워를 비롯한 건물배치와 공간구조 아이디어도 당선작품에 반영돼 있다"며 "이달 말 발주할 후속연구용역의 과업지시서에 '14개 당선작이 제시한 우수 아이디어를 반영하라'는 조항도 넣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도는 "당초 예산을 편성할 때 시상금을 4억원으로 했으나 도의원·도시계획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자문회의가 '우수한 국제적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선 시상금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해 증액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주 중 최우수상 수상업체인 선진엔지니어링과 오송바이오밸리 개발방안 용역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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