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사노조는 김병우 교육감과 교육감선거 예비후보 3명에게 교육정책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사노조는 질의서를 통해 ▲ 교권 강화 및 수업권 보호 ▲ 교육과 보육 분리 및 돌봄 업무 교사 배제 ▲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교무학사 전담교사제 도입 ▲학급당 학생 수(20명 이하) 점진적 감축 및 교사 정원 확대 ▲ 교원 평가 및 성과급 개선 내지 폐지 등 12개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 차기 교육감에 당선되면 임기 내 추진할 '교사를 위한 최우선 과제' 3건과 실행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교사노조는 후보 등의 답변 내용을 공개하고, 공통 정책협약, 후보 토론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사노조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가 다른 지방선거에 가려 깜깜이로 치러지는 경향이 있다"며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교육감 후보들의 비정과 정책을 검증하기 위해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