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주유소 1호점인 에덴주유소 전경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서민 가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제천지역에도 '알뜰주유소 1호점'이 개장돼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 희소식이 되고 있다.

최근 국제정세의 불안과 수급 불균형으로 유가는 상승하고 이에 따라 석유류 가격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가 경제는 물론, 서민들의 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에서는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석유 등의 가격안정과 가격인하 효과를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 개념의 알뜰주유소 권장에 나섰고 제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알뜰주유소 1호점으로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에 있는 '에덴주유소'가 선정됐다.

'알뜰주유소'란 농협과 석유공사가 정유사로부터 대량으로 기름을 싸게 사들인 다음 화장지, 물수건, 장갑, 사은품과 같은 부대 서비스를 없애고 일반 주유소보다 기름을 싼 값에 공급하는 제도로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이 '알뜰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리터당 100원까지 싼 값에 주유 할 수 있으며 주유카드를 이용할 때는 최대 120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뜰주유소 1호점인 에덴주유소 박동자 대표는 "각종 거품을 빼고 저렴한 가격에 유류를 그나마 저렴하게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질 좋은 유류와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번 알뜰주유소 1호점 개장으로 다른 주유소에도 적잖은 영향과 파급효과가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