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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속의 섬' 대청호 오지마을 2곳 새 선박 배치
홍수정 기자  |  horti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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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23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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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 주민들이 23일 마을공동 선박 진수식을 가진 뒤 새 도선(막지 1호)에 올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험한 산지와 호수로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는 충북 옥천군 군북면 막지리와 옥천읍 오대리에 새 선박이 배치됐다.

옥천군에 따르면 23일 오전 막지리 선착장에서 '막지1호' 진수식이 열렸다. 길이 10.5m, 너비 3.06m의 이 배는 무게 5t으로, 12명이 승선할 수 있다.

오대리에도 이날 같은 크기의 배가 배치됐다.

2척의 선박 건조비 4억원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충북도, 옥천군이 부담했다.

막지리에는 32가구 43명, 오대리에는 12가구 15명이 살고 있다.

두 마을 주민들은 호수를 건너 이동하는데 3.31t의 마을공동선박을 이용해 왔다. 그러나 1998년 건조된 선박은 내구연한(25년)이 도래한 데다가 낡아 고장이 잦았다.

호수를 건너는데 5분이면 충분하지만 배가 고장이라도 나면 차로 40분 가야 했다.

옥천군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수자원공사에 꾸준히 도선 건조를 요청해 지원을 끌어냈다.

손호연(74) 막지리 이장은 "어렵게 마련한 소중한 배를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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