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가 22~23일 충북진로교육원과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에서 열린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내외 학교 환경교육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다.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표해 충북교육청이 주관하며,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충북교육감, 학생, 환경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첫날 기조 강연에서는 조천호(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인간과학스쿨), 트리메르 데니고(기후연대교육 공동연구센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페타 화이트(호주디킨대학교 과학환경교육과) 강사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할 인류의 노력에 대해 강연한다.

22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을 위한 교육과정과 학교 전체적 접근(청주교육대학교 이선경), 에너지제로건축(명지대학교 이응신), 학교 숲의 가치와 조성(국립산립과학원 박찬열) 등 학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과 인도네시아의 해외 학교 탄소중립 사례와 국내외 학교 탄소중립 교육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23일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중점학교, 마을 연계 방안, 학생주도 탄소중립 활동, 협동조합 연계 활동,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급식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천한 사례를 공유한다.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교 탄소배출량 구하기, 기후위기 보드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배우는 워크숍도 현장 참석자 중심으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지난 19일 탄소중립 정책제안 포럼 결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대표, 교육당사자 대표가 정책제안을 발표한다.

이어 교육부, 환경부, 교육청 등 교육정책 담당자가 정책제안에 응답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