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올해 전통시장 사용료를 50% 감면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감면하는 사용료는 약 1억4000만원 규모다. 특별한 신청절차 없이 점포 70여곳의 5일장 상인들이 혜택을 받는다.

공유재산 사용료 산정기준이 되는 공시지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던 상인들은 군의 결정을 반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인들의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사용료 감면 외에도 실효성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