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생 간 위화감 해소를 위해 올해 중·고생 2만6594명에게 교복구매비 79억3490만2000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육비를 처음 지원한 데 이어 두번째다.

지원 대상은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타 시도·국외에서 전입하거나 편입학하는 학생이다.

교복 구입비는 학생 1인당 30만원 상당의 현물(동·하복)로 재학 중 1회에 한해 지원한다.

도내 중학생 1만3498명에 40억3155만4000원을, 고등학생 1만3096명에게 39억334만8000원 등 총 2만6594명에게 79억3490만2000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2만6958명에게 79억9256만2000원을 지원했다.

'충북도교육청 교복 지원 조례' 개정으로 올해는 각종학교 학생도 교복비 지원 혜택을 받는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교복 구매비 지원으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추구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과 학생의 교육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