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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전 안행부 차관 충북지사 출사표"충북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도지사"
충북지사, 퇴출 정치인 종착지 아냐
혁신·실용·개방 도정으로 바꿔야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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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14  19: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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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이 1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14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간 침체된 '더불어민주당 도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정,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도정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충북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공직생활 대부분 충북도에서 보낸 전문행정가로, 충북을 가장 잘 아는 '준비된 도지사'"라며 "도지사가 앞장서기보다 도민이 주역이 되는 협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4년 전 민선7기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도지사 출마할 당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 정치적 이슈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낙선하고 말았다"며 "하지만 30% 가까운 도민들이 지지해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중앙 정치인들 충북지사 출마설에 대해서는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당선되면 잠시 머물다가 훌쩍 떠나버릴 분들이니 충북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으며, 무슨 열정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라는 자리는 퇴출된 정치인들의 종착지가 아니다"라며 "이당 저당 옮겨 다니며 기회를 엿보는 분, 자신의 유명세를 앞세워 출마하려는 분, 얼토당토않는 지역 연고를 운운하며 출마하려는 분들의 자리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충북 보은 출신의 박 전 차관은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단양군수, 충북도 기획관리실장·행정부지사, 국가기록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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