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안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2020년 진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해 가정양육 지원, 장난감도서관운영,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 부모교육, 보육교직원 상담 등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동의 발달특성과 놀이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장난감도서관과 놀이체험실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초보 양육자를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가정양육지원사업도 활성화하는 등 육아거점센터로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육자의 긴급한 상황이나 일시적인 보육이 필요하면 저렴하게 시간제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7곳에 2억7000만원을 들여 보육공백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군은 공공 보육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어린이집을 13곳으로 늘렸다.

올해도 약 1억2000만원을 들여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1곳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열린어린이집을 전체 어린이집의 39%인 22곳으로 늘려 양육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투명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민간의 우수한 어린이집을 공공형어린집으로 선정해 운영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안전한 급식제공과 위생관리유지를 위해 1억7000만원을 조리원 인건비로 지원하는 등 보육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사업에 4억3000만원을 투입, 노후된 어린이집의 석면제거, 에너지성능 향상 등으로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선미 여성가족과장은 "아이의 올바른 성장이 지역의 미래라는 마음으로 피부에 닿는 맞춤형 보육시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