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이 초평면 두타산 등산로 주변 우량소나무 보존사업을 한다.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은 초평면 두타산 등산로 주변 우량소나무 보존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두타산 정상부와 능선부에 주로 분포해 있는 소나무들이 주변 참나무 등과 경쟁해 수세가 약해지고 고사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군은 두타산 등산로 주변, 수형이 아름답고 보존가치가 있는 우량소나무 100여 그루를 사업 대상목으로 선정했다.

소나무 생육에 지장을 주는 주변 활엽수를 제거하고 병해충 전염 우려가 있는 고사된 소나무를 제거할 예정이다.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으로 수간(나무와 나무사이)도 조절해 햇빛이 잘 투과 될 수 있도록 소나무 생육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군은 4000만원을 들여 3월 말까지 사업을 하고, 부족한 부분은 산림병해충 방제단과 숲 가꾸기 작업단을 투입해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