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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황토마늘 싹 꺼내기 작업 '한창'
홍종우 기자  |  jwhong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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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8  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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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충북 단양군의 한 마늘밭에서 농민들이 겨울을 이겨낸 단양황토마늘의 싹 꺼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만물이 움트기 시작한다는 경칩이 지나고 충북 단양군의 마늘밭에도 겨울잠을 마친 단양황토마늘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8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작물인 단양황토마늘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싹을 내밀면서 마늘재배 농가들이 싹 꺼내기 작업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추운 날씨가 2월 말까지 지속되면서 한지형인 단양황토마늘의 싹 꺼내기 작업은 10일가량 늦춰졌다.

매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파종해 월동기를 거치는 단양황토마늘은 이듬해 2월 하순부터 3월 초순이면 비닐 멀칭(땅의 표면을 덮어 주는 방법)에 구멍을 뚫고 마늘 순을 올리는 작업을 진행한다.

마늘 싹은 너무 늦게 꺼내면 마늘잎이 연약하게 자라고 병해충에 견디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군은 수확기인 하지(夏至)까지 15회에 걸쳐 마늘싹 출현, 저온피해 증상 등 생육 및 병해충 조사를 꼼꼼히 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발생을 막기 위해 1천㎡ 이상 마늘 재배농가 신청을 받아 방제약제를 공급하는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단양마늘은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타 지역 마늘보다 평균적으로 구가 균일하고 저장력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마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어상천 수박, 단고을 단양사과와 함께 지역 농가에 고소득을 안겨주는 군의 대표작물이기도 하다.

올해 단양황토마늘 재배면적은 270㏊규모로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지난해보다 약 11㏊ 감소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마늘이 하지를 전후해 전국의 소비자를 만나게 될 예정"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단양황토마늘이 좋은 값을 받고 판매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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