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역 내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배출시설 중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방지시설 교체 및 개선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3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40여개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다.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했거나 5년 이내 정부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존 설치한 일반 버너를 질소산화물 저감효율이 좋은 저녹스버너로 교체하거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만 별도 부착할 시에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받은 업체는 방지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하고, IoT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대기배출 사업장의 노후한 방지시설을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 시설로 교체해주는 만큼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