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모바일 안심 케어 '똑똑안부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몸노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안전망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은 대면 업무가 여의치 않은 상황을 고려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똑독안부확인서비스를 이달부터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홀몸노인, 우울증 가구, 중장년층 단독가구 등 고독사 노출 위험이 있는 가구의 신청을 받아 등록한 뒤 유·무선 전화기에 일정 기간 통화기록이 없거나 자동 안부콜(ARS)에도 응답이 없으면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부 확인 알림이 통보된다.

알림 통보를 받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직원은 서비스 가입 군민에게 바로 연락을 하고 통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군은 9300만원을 들여 군민 2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 때 별도 장비나 기기 설치가 필요 없고, 2G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역 거주 50세 이상 중장년층 1인 가구다. 만성질환이나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홀로 거주하는 노인이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