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우택 후보 지지 호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대선 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청주 가경터미널 앞 메가폴리스 광장에서 ‘3.9 대통령선거 승리’ 위한 정권교체 각오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성일종(국민의힘·서산태안) 의원이 윤석열 후보와 정우택 후보의 득표활동을 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상식이 비상식, 공정이 불공정에 승리하는 선거다. 운동권 정책으로 국민이 꿈을 잃었다. 문 대통령이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라는 슬로건이 위선이었다”며 “이재명 후보는 전과 4범, 형수 욕설, 입만 열면 거짓말한다. 청와대가 아닌 검찰청으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후보는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어려운 사람을 돌보는 인간미가 있는 사람이다”며 “상식과 공정, 정의가 승리해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부의장은 “정우택 후보는 선당후사, 공적 사명감이 투철한 분이다. 지난번 공천이 되지 않았지만 받아들였다. 해양수산부 장관, 원내대표, 경제전문가 박사다. 상당구에서 5선 의원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야권 단일화 드라마는 주연이 국민, 조연은 윤석열, 안철수이다. 윤 후보는 끝까지 단일화를 포기하지 않았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을 반영한 결과다. 소식을 접하고 눈물이 났다”며 “대통령 권력에 맞선 윤석열 후보를 선출해달라”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은 “정우택 후보는 정치역량이 탁월해 후배들의 거목이다. 탄핵정국에 원내대표로 추대해 당을 구한 분이다”며 “상당구에서 압도적 지지로 국회에 보내달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을 국민을 상대로 시장에서 시험하다 실패한 정부다. 전기요금 인상, 부동산 폭등 등으로 경제를 망쳤다”며 “공정, 상식, 정의 바람이 불고 있다. 윤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정우택 충북총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경제에 ‘경’자도 모르는 사람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 입말 열면 거짓말한다”며 “뚝심과 배짱이 두둑한 윤석열 후보는 추미애 법무장관과 싸워 이겼다. 공정과 상식이 통하고 반칙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여권에서는 윤석열-안철수 야권 단일화에 대해 ‘야합’이라고 한다.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를 제외하고 나머지 야권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한 게 야합이 아닌가” 목소리를 높였다.

▲ 정우택 충북총괄선대위원장, 최현호·김수민·박경국 공동선대위원장이 두팔을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