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올해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자동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전기자동차 138대(승용 78대, 화물 60대)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승용차는 1대당 최대 1400만원, 화물차 1대당 최대 2547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자격 조건은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연속해 보은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과 법인 및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다.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을 우선 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전기차 충전시설 5개소를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관내 급속충전시설 13개소, 완속 충전시설 23개소를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는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