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천33명이 새로 발생했다.

동시간대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전날(3천356명)보다 무려 1천677명 증가한 인원이다.

지난 1주일간 오후 4시 기준 확진자는 24일 3천393명→25일 2천826명→26일 3천214명→27일 2천797명→28일 2천903명→1일 3천845명→2일 3천356명이다.

16시 이후 2천명 안팎씩 추가되는 추이를 볼 때 내일 발표되는 하루 확진자 규모는 7천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충북도가 집계한 이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천251명, 충주 822명, 진천 378명, 음성 344명, 제천 312명, 증평 263명, 영동 165명, 옥천 149명, 괴산 145명, 보은 125명, 단양 79명이다.

단양을 제외한 10개 시·군서 세 자리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을 합친 도내 누적 확진자는 8만7천44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