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올해 2천명의 귀농·귀촌인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영동군은 1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유치을 위해 10억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귀농·귀촌 세대주에게 특산물과 홍보책자가 담긴 '웰컴박스'를 제공하고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정착 로드맵을 안내하기로 했다.

또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들에게 지역정보를 제공하고 마을주민과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시골살이 체험행사와 화합행사도 연다.

군은 청년 귀농·귀촌인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한다.

전입 5년 이내 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 주택 수리·구입, 소형 농업기계 구입, 과수 재배시설 설치도 돕는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면서 영동을 '귀농·귀촌 1번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