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59명에 학력인정서를 준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성인이 글자를 읽고, 쓰는 기초·생활 문해 능력을 익혀 학력 취득의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충북교육감이 설치·지정한 곳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강생은 초등학교,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는다.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은 8곳이다.

충주늘푸른학교 15명, 증평군 평생학습관 12명, 진천군 평생학습과 7명, 음성꽃동네 노숙인요양원 7명, 영동레인보우도서관 7명,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6명, 충주열린학교 5명 등 59명이 학력 인정서를 받는다.

영동레인보우도서관은 오는 25일 문해교육프로그램 수료자를 대상으로 첫 졸업식을 연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력 인정 기관에 945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7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배움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