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농업기술원 분원 조감도.

충북농업기술원은 도내 남부권(보은·옥천·영동) 균형발전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영동군에 분원을 짓기로 하고 23일이 사업 착수보고회를 했다.

도는 오는 7월 초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용산면 옛 용문중학교 부지에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103억원이다.

농업기술원 분원은 연구동, 첨단온실, 농기계 창고, 관리사 등을 갖추게 되며, 이곳에 농업연구과 등 2개과 5개팀이 배치된다.

분원은 향후 과수 무병묘 생산연구·보급, 기후변화 대응 고온성 작물 안정생산 기술 개발, 유용 미생물 활용 유기농산물 안정생산 등 지역특화 연구를 수행하고 남부권의 특색 있는 농촌 융복합 사업도 추진한다.

서형호 농업기술원장은 "분원 설치는 민선 7기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충북농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