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올해 109억원을 들여 노인 324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노인 일자리 사업은 공익활동,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 25개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공익형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사업단 일자리 수행에 적합한 만 60세 이상 주민이다.

공익형과 시장형은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원, 사회서비스형은 60시간 활동으로 59만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공익형 활동사업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9988행복지키미(노노케어), 방역활동·교통안전·골목환경·재활용환경·공공시설복지 도우미·경로당을 청소하는 경로당복지사업 등이 있다.

시장형 활동사업은 향기 담음 베이커리·카페, 깔끄미 포장, 다모아만물상, 엄마 손밥상 등 일정 보조금 지원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석유에너지 파수꾼, 아동시설 지원 등이 있다.

기업과 연계한 취업알선형사업은 기업체에 고용 갈증을 해소하고, 노인에게는 소득 보장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음성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음성군노인복지관 등 3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협조해 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2021년 충북 노인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시·군에 선정돼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