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충북 청주시 S컨벤션에서 이범석 전 청주부시장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 청주시장 도전의 뜻을 밝힌 이범석(55·국민의힘) 전 청주부시장이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자신의 고향 이야기와 청주지역 발전 비전을 담은 책 '동네친구 이범석의 걸어서 쓴 청주의 꿈'을 소개했다.

이 책에는 이 전 부시장의 어린 시절부터 공직생활까지의 삶과 도전기, 그리고 청주시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정책 비전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청주의 꿈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분과 나누고 싶어 책으로 정리했다"며 "코로나19 시국에 마음이 무겁지만, 여러분들께 새로운 도전을 알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지금 가고 있는 새로운 길은 그동안의 길보다 훨씬 험난하고 복잡하다"며 "여러분의 많은 격려 속에 앞으로도 우직하고 꿋꿋하게 가보려 한다"고 청주시장 출마 의지를 표명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대신리에서 태어난 이 전 부시장은 청주 신흥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6회)에 합격해 내무부와 기획재정부, 충북도 정책기획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국장과 청주부시장, 청주시장 권한대행 등을 지냈다.

3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8월 명예퇴직 한 이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에서 최현호 청주서원당협위원장, 최진현 충북도당 정책실장, 박한석 충북도당 부위원장 등과 공천 경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