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옥천읍 다산금빛 아파트의 벽면이 지역특성에 맞도록 그림을 그려 넣어 경관을 살리고 있다.

옥천군이 회색빛 노후 벽면을 이용해 벽화사업을 펼쳐 생동감 넘치는 거리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상반기내로 밋밋하기만 하던 지역의 3곳 벽면에 지역의 특성 등을 반영한 그림들을 그려 넣을 예정이다.

선정된 곳은 옥천읍 옥각리 마을입구(350㎡), 안내면 도율리 버스정류장(146㎡), 청산면 교평리 마을골목(1천㎡) 등 1억8천만원으로 총1천496㎡를 공사하게 된다.

군이 지역별로 벽화사업 대상지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 총12곳이 추천됐지만, 대상지 적합성 및 주변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최종 3곳이 선정 벽면을 디자인하게 된다

벽면에 그려 넣을 도안은 고향 그리고 향수 등 시골마을 풍경과 꽃과 어린아이 등을 그림을 넣는다.

군 관계자는 "노후 벽면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등을 그려 넣어 포근함과 생동감이 넘치를 마을로 탈바꿈하고 거리의 환경개선에 힘쓰고자 벽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0년부터 지역 11곳 2천238㎡의 벽면에 정지용선생, 고향마을 등을 그려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