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사과·배 과원농가와 농·작업자,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다.

행정명령에 따라 재배신고제, 과원 출입제한, 방역수칙 준수, 잔재물 이동금지, 묘목신고, 약제방제 의무화 등을 이행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교육, 의심 신고, 전염원 사전제거, 농작업 기록부 작성 등 과수화상병 유입차단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

이를 어겨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확진 관련 조사‧긴급방제 등 방제비용과 손실보상금 청구 등 불이익이 있다.

군은 과수농가에 예방약제와 생석회를 공급했다. 현재 증평에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정명령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선제 조치"라며 "지역 농가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